유튜브에서 아이패드 프로 광고가 나온다. 어떤 소년이 아이패드로 작업을 한다. 그림도 그리고 하여튼 뭔가 많이 한다. 그러고는 소년의 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질문한다.

"너 컴퓨터로 뭐하니?"

대답이 가관이다.

"컴퓨터가 뭔데요?"


컴퓨터는 아닌데 컴퓨터가 할 일을 하는 아이패드 프로를 리뷰해보겠다.


1. 소개

애플 홈페이지에선 아이패드 프로를 이렇게 설명한다.
'대부분의 PC 노트북보다 훨씬 더 강력할 뿐만 아니라, 쓰기에도 훨씬 간편하죠'
'당신이 첨단 컴퓨팅에 바라는 그 모든 것, 그리고 그 이상' 이라고 적혀있다.
아주 좋은 컴퓨터인가보다. 근데 컴퓨터는 아니라고 한다.

2. 스펙

칩은 A10X Fusion 칩을 사용한다고 한다.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4K 동영상 편집, 3D 모델 렌더링이 강조된다. 광고에서 소년도 그래픽 작업을 하고 있었으니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동영상 편집에 아주 우수한 성능을 자랑할 것 같다. 파이널컷 유저들은 아주 즐거워할 것이다. 실제로 상세 설명에도 고해도 사진 보정, 고사양 게임 플레이 처럼 그래픽이 중요한 작업들이 강조된다.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 라는 것도 성능에 있다. ISP 라고 하는데 이것은 Image Signal Processor 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하드웨어에서 고속 화상처리를 가능하게 도와주는 장치라고 한다. 노이즈 감소나 화질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애플은 머신 러닝 기능으로 사진과 동영상에 놀라움을 더해준다고 하는데 빠르고 높은 품질의 사진이나 동영상 작업을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배터리는 10시간이라고 나와있다. 최대 10시간 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패드 프로가 동영상이나 그래픽작업에 탁월한데, 동영상이나 그래픽작업은 배터리를 많이 소모한다. 그렇다면 저 최대라는 단어가 신뢰를 주지 못한다. 과연 최대 성능일 땐 어느정도일지 궁금하다.

Apple Pencil 도 강조된다. 아이패드 계열답게 Apple Pencil을 통한 작업도 가능하다고 하는 모양이다.

무게는 469g 밖에 안된다고 한다. 10.5인치 일 때 500g도 안된다는 것이다. 가벼워서 좋다. 혹여 12.9인치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677g 밖에 안 된다. 역시 가볍다. 


3. 디자인

디자인은 애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apple.com/kr/ipad-pro/

그냥 애플 특유의 그 디자인이다. 약간의 굴곡과 깔끔한 홈버튼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적 감각이 뛰어나신 분들은 유튜브나 다른 블로그에서 디자인을 보시는 게 나을 것 같다. 내 눈엔 그냥 아이폰이다. 요즘 얇은 패드 류 계열들이 다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는가. IOS의 디자인을 잘 살펴봐야 하겠으나 블로그에서 말로 표현하긴 어렵다. swift계열 개발자나 IT제품 전문 유튜브 채널에 가면 좋은 정보들이 가득할 것이다. 난 가볍고 잘 돌아가고 배터리 좋으면 만족한다. 

4. 가격

가격은 애플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https://www.apple.com/kr/shop/buy-ipad/ipad-pro
참고하면 알겠지만 10.5인치 모델은 80만원부터, 12.9인치 모델은 100만원부터라고 보면 된다. 그만큼 좋은 성능을 자랑하니 그런 가격을 형성한게 아닐까. 사실 분들은 즐겁게 쓰시길 바란다.

5. 마무리

파이널컷 잘 쓰시는 분들은 아이패드로 작업하는 게 편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애플이 사진 작업, 그림 작업도 강조해서 자랑하니 그림이나 사진 관련해서 작업하시는 분들도 잘 쓰실 수 있을 것 같다. 가벼워서 연약한 사람들한테도 이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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